
주파수 50Hz와 60Hz는 전류 방향이 1초에 바뀌는 횟수 차이예요. 폰·노트북 충전기는 주파수를 안 가려서 여행자는 거의 신경 안 써도 돼요. 진짜 확인할 건 전압과 콘센트 모양이에요.
여행 가전 설명서를 보면 'AC 100-240V 50/60Hz'라고 적혀 있죠. 전압은 대충 알겠는데 뒤에 붙은 Hz는 뭘까요. 먼저 말씀드리면 여행자가 걱정할 일은 거의 없어요. 다만 왜 그런지 알면 마음이 편해지니 짧게 풀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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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센트에서 나오는 전기는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아요. 방향이 계속 앞뒤로 바뀌죠. 그래서 이름이 교류(AC, Alternating Current)예요.
주파수는 이 방향이 1초에 몇 번 바뀌는지를 뜻해요. 60Hz면 1초에 60번, 50Hz면 50번이죠. 전압이 물의 '수압'이라면, 주파수는 물이 앞뒤로 출렁이는 '박자'에 가까워요.
참고로 배터리에서 나오는 전기는 방향이 안 바뀌어요. 그건 직류(DC)고 주파수 개념이 없죠. 충전기가 하는 일이 바로 콘센트의 교류를 기기가 쓸 수 있는 직류로 바꾸는 거예요.
세계는 크게 두 진영으로 나뉘어요.
- 60Hz: 한국, 미국, 캐나다, 필리핀, 대만, 브라질 등
- 50Hz: 유럽 전역, 중국, 호주, 인도,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대부분
재미있는 건 일본이에요. 한 나라 안에서 주파수가 둘로 갈리거든요. 도쿄를 포함한 동쪽은 50Hz, 오사카를 포함한 서쪽은 60Hz예요. 메이지시대에 근대화를 하면서 동쪽은 독일제 발전기를, 서쪽은 미국제 발전기를 들여왔기 때문이에요. 100년이 넘게 지났지만 전력망 전체를 바꾸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서 지금도 그대로예요.
대부분의 경우 신경 쓸 필요가 없어요.
요즘 폰 충전기, 노트북 어댑터, TV, 공기청정기 같은 기기는 들어온 교류를 곧바로 직류로 바꿔 쓰는 방식이에요. 50Hz든 60Hz든 어차피 직류로 바꿀 거라 리듬이 달라도 상관이 없죠. 그래서 표기에 50/60Hz라고 둘 다 적혀 있는 거예요.
영향을 받는 건 모터가 콘센트 리듬에 맞춰 도는 옛날 방식 기기예요. 60Hz용 선풍기를 50Hz 나라에서 쓰면 회전이 약 17% 느려지고, 반대로 50Hz용을 60Hz 나라에서 쓰면 약 20% 빨라져요. 오래된 전기시계가 시간이 어긋나는 것도 같은 이유고요. 다만 이런 기기를 해외로 들고 가는 경우는 드물죠.
정리하면 주파수는 알아두면 좋은 상식이지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는 아니에요. 진짜 확인해야 할 건 두 가지예요. 전압이 110V대인지 220V대인지, 그리고 콘센트 모양이 뭔지. 이 둘만 맞추면 웬만한 나라에서 문제없이 충전할 수 있어요.
전류가 1초에 방향을 바꾸는 횟수예요. 60Hz는 60번, 50Hz는 50번이에요. 전압이 세기라면 주파수는 리듬에 가까워요.
한국·미국·캐나다·필리핀·대만은 60Hz, 유럽·중국·호주·인도와 동남아 대부분은 50Hz예요.
대부분 아니에요. 요즘 충전기와 가전은 교류를 직류로 바꿔 쓰는 방식이라 주파수를 가리지 않아요. 50/60Hz라고 적혀 있으면 어디든 괜찮아요.
콘센트 리듬에 맞춰 도는 옛날 방식 모터 기기예요. 60Hz용 선풍기를 50Hz에서 쓰면 약 17% 느려지고, 반대면 약 20% 빨라져요.
메이지시대에 동쪽은 독일제, 서쪽은 미국제 발전기를 들여왔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도쿄는 50Hz, 오사카는 60Hz예요.
거의 안 해도 돼요. 진짜 확인할 건 전압이 110V대인지 220V대인지, 그리고 콘센트 모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