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 방에 도착하면 늘 벌어지는 일이 있죠. 콘센트는 하나뿐인데 충전할 건 폰, 보조배터리, 노트북, 이어폰까지 여러 개예요. 이때 여행용 멀티탭 하나가 여행의 질을 바굽니다. 그런데 막상 사려고 보면 종류가 너무 많아서 무엇을 봐야 할지 막막하죠. 딱 5가지 기준만 기억하면 실패 없이 고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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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기준이 사실 제일 중요해요. 집에서 쓰던 멀티탭은 플러그가 한국식이라 콘센트 모양이 다른 나라에선 아예 못 꽂아요. 아무리 포트가 많아도 가방 속에만 있다 오는 신세가 되는 거죠.
그래서 멀티탭에 여행지 플러그가 달려있는 제품인지를 먼저 보세요. 루루미 여행용 멀티탭처럼 본체에 현지 플러그가 달린 제품은 어댑터를 따로 챙길 필요 없이 벽에 바로 꽂혀요. 짐도 하나 줄고, 호텔에서 어댑터를 찾느라 가방을 뒤질 일도 없고요.
둘째는 포트 구성이에요. 콘센트가 몇 구인지, USB 포트가 몇 개인지 보세요. 요즘은 콘센트 여러 구에 USB-A와 USB-C 포트가 함께 달린 제품이 많아요. 예를 들어 루루미 여행용 멀티탭은 콘센트 3~4구에 USB 포트도 여러 개 있어 한 번에 여러 개의 충전이 가능해요. 내가 동시에 충전할 기기 수를 세어보고, 그보다 살짝 넉넉한 구성을 고르면 돼요. USB-C PD를 지원하면 노트북까지 고속충전할 수 있어 더 좋고요.
셋째는 케이블 길이예요. 의외로 중요해요. 호텔·에어비앤비는 콘센트가 침대나 책상에서 멀리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케이블이 너무 짧으면 침대에서 충전하며 폰을 보기가 불편하죠. 1.5m 정도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여유가 있어요. 반대로 너무 길면 짐이 부피를 차지하니, 1.5m 정도가 여행용으로 무난해요.
넷째는 크기와 무게예요. 여행 짐은 부피와 무게가 그대로 스트레스로 돌아와요. 집에서 쓰는 큰 멀티탭 말고, 파우치에 들어가는 콤팩트한 여행 전용 제품을 고르세요. 케이블이 본체에 감기거나 짧게 정리되는 구조면 가방에서 엉키지 않아 편해요.
정리하면, 현지 플러그·포트·케이블·크기·무게! 이 다섯 가지를 순서대로 체크하면, 여행 내내 콘센트 스트레스 없이 지낼 수 있어요.